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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직행 승격 카운트다운 돌입한 광주, 이번주 축포 터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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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광주FC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우승과 1부리그 직행 승격의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광주FC가 이번 주말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까.

K리그2는 팀당 32경기씩 소화해 이제 시즌 종료까지는 4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1위 광주(승점 67)과 2위 부산(승점 60)의 승점차는 7점이다. 이번 주말 열리는 33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광주가 조기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도 있다.

33라운드에서 광주가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1가지다. 광주는 19일 안양과 홈경기를 갖고, 부산은 다음달인 20일 안산과 안방에서 싸운다. 광주가 안양에게 승리를 거둔 뒤 부산이 안산에게 패하면 승점이 10점차로 벌어진다.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이 10점차가 되기 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광주가 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광주와 부산의 1~2위 경쟁은 무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14일 광주가 대전과의 리그 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고 선두에 오르면서 현재까지 두 팀은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동안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만 부산이 1위 자리를 유지했을뿐 나머지 기간은 광주가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광주와 부산은 33라운드에서 만만치 않는 상대들을 만났다. 광주는 시즌 첫 패를 안긴 3위 안양과 승부를 벌이고, 부산은 끈끈한 조직력이 장점인 4위 안산과 맞붙는다. 안양과 안산은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해야한다.

광주는 안양에게 아픈 기억이 있다. 시즌 개막 이후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7월 20일 열린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1-7로 대패를 당하며 첫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도 두 팀은 1승1무1패로 팽팽하다. 부산도 안산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올시즌 3경기에서 두 팀은 1승1무1패를 나눠가졌다. 광주와 부산이 33라운드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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