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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륜선수 300여명 결의대회 "부산 창원 화상경기 전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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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한국경륜선수협회가 경륜선수들의 생계권 보장을 요구하며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창원경륜공단이 경륜경기를 중단하고 화상경기(교차수신)로 전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 10월 7일 부산시청 앞에서 250여명의 경륜선수가 결의대회를 하였고, 10월 10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협회의 집행부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10월 14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경륜선수 300여명이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경륜선수들이 시위를 개최한 이유는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창원경륜공단이 경륜경기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경륜경기는 현재 광명과 창원, 부산 세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창원경륜공단은 10월 둘째주부터 경륜경기를 중단하고 화상경기(교차수신)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9월 19일에 발표한 뒤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경륜선수협의회는 “화상경기로 전환되면 경기가 줄어들어 경륜선수들의 일자리와 생계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됨은 물론, 타 지역의 경기를 생중계 영상으로 내보냄으로써 선수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게 된다. 각 경륜공단은 화상경주로 쉽게 돈을 벌지만 정작 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마땅히 돌아가야 할 몫은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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