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지난 7일 시리아 동북부 접경지에 주둔하던 미군의 군용 차량들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군의 시리아 국경 진입을 위해 미군의 주둔지 철수를 결정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사진은 미군의 북부 철수로 큰 위기에 빠진 시리아 쿠르드 무장조직 SDF의 하와르 통신(ANHA)이 제공했다. 2019. 10.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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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미군이 1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철수하면서 남기고간 탄약과 군사장비를 파괴하기 위해 공습을 단행했다.
이라크 주둔 미국 주도 연합군 대변인은 이날 "F-15E 전투기 2대가 코바니 남쪽에 위치한 시멘트공장에 보관돼 있던 탄약과 군사장비를 파괴하기 위해 공습을 단행했다"면서 "모든 병력과 필수 전술장비는 공습 전 공장에서 이미 철수했다. 이 공습은 사전에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공장은 앞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와 전쟁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과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간 연락 또는 협력센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1000명은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침공 이전 또는 직후 대부분 철수하거나 철수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미군은 16일에도 라카와 타브카 등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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