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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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가 시리아 침공을 감행하기 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무법자"(tough guy)가 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이 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 철수를 결정한 뒤 쏟아진 비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백악관이 공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동부에서 미군 철수 결정을 내림에 따라 미국과 동맹 관계인 쿠르드족에 대한 터키군의 침략의 길을 터줬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공격과 관련해 터키 정부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강화된 터키에 대한 제재와 관세 부과가 터키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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