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반면, 지난 13일 우리카드에 완패했던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습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8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폐렴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송희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또 발목 부상으로 첫 경기에 결장했던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산탄젤로는 첫 출전에서 8득점에 그쳤습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가져갔습니다.
24대 24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1세트 막판 김나운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의 공격이 살아나며 초반부터 크게 앞선 끝에 2세트를 잡아 균형을 맞췄습니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박철우의 공격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따라붙었고, 19대 19 동점에서는 송명근의 공격과 산탄젤로의 범실을 묶어 연속 4득점 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도 20대 17로 뒤진 상황에서 6득점 해 승기를 잡았습니다.
송명근과 레오의 쌍포가 터졌고, 박원빈은 블로킹을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레오가 매치포인트에서 공격에 성공해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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