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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파이널 라운드 앞둔 6개 구단 감독 출사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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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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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 각 감독들이 각오를 밝혔다.

2019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울산, 전북, 서울, 대구, 포항, 강원)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석했다.

먼저 강원FC 김병수 감독은 "사실 지난 5월부터 속도를 내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고, 나름 출발은 좋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내년에도 축구를 해야 한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은 "마지막 울산전은 기적이었다. 운이 따랐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과 많이 노력했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 마지막까지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FC 안드레 감독은 "일단 이 자리에 있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대구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라고 본다. 강팀들이 많아 쉽지 않은 일정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2차 목표인 ACL 티켓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멋진 선수들과 함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런 것들이 결과로 드러났고 선두권 두 팀 경쟁이 치열할 것 같고 3위 싸움도 치열할 것 같다. 어느때보다 6강 구도가 재밌을 것 같다. 우리는 피 튀기게 싸울테니 팬 여러분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북 모리아스 감독은 "K리그를 처음 경험하는데 K리그가 이렇게 어려운 리그인 줄 몰랐다. 일단 첫 부임하고나서 힘든 일정을 치렀지만 파이널라운드에서는 전북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더욱더 공격적인 축구를 해서 팬들이 많이 보러 올 수 있는 재미난 축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울산 김도훈 감독은 "우리는 항상 시즌 시작전에 우승에 도전한다. 영플레이어상, 신인상을 받으려고 하는 목표가 있다. 올 시즌은 세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겠다. 전북의 우승을 보기 싫어하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전북 우승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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