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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슨 부상
최두호의 바람이 실현되지 못했다.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다시 맞붙고 싶어 했던 컵 스완슨이 부상 때문에 올해는 싸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완슨은 "왼손 골절과 양쪽 눈의 작은 찰과상이 있다. 아마도 올해 다시 경기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두호는 스완슨이 아닌 다른 상대를 찾아야 한다. (컵 스완슨 트위터)
유튜브 생중계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지난 15일 입국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65를 홍보하기 위해 팬 사인회와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선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처음 대면한다. 기자회견은 스포티비뉴스 유튜브 채널(https://youtu.be/6aPlVIefQ-A)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 유튜브)
무서워한다고?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매니지먼트 팀을 바꾸는 시점이라서 정찬성의 대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정찬성이 먼저 멕시코 대회(UFC 파이트 나이트 159)에서 싸우자고 했다. 기존 매니지먼트에서 나온 때여서 내 입장을 표명할 수 없었다. 그 후 다시 한국 대회가 추진됐고 새 매니지먼트와 계약이 되면서 대결을 확정했다. 정찬성은 내가 자신을 무서워한다느니 자신을 피한다느니 했는데 내가 그렇지 않다는 걸 한국에 오면서 증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무채색필름 인터뷰)
멕시코 관중
이레네 알다나는 UFC 여성 밴텀급 파이터로, 멕시코 출신이다. 전적 11승 5패. 지난달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9에서 바네사 멜로를 판정으로 이겼다. 그런데 메인이벤트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스티븐스의 경기가 써밍 사고로 15초 만에 끝나자 스티븐스에게 맥주와 오물을 퍼부은 멕시코 관중에게 실망하고 말았다. "내가 타지에서 맥주를 맞는 걸 좋아하진 않을 거다. 멕시코와 멕시코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멕시코인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일부만 그렇다. 선수들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 아버지도 스티븐스에게 맥주를 부었다"며 씁쓸해 했다.
하와이 진출 의사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하와이 진출 의사를 나타냈다. "맥스 할로웨이가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하와이에서 대회를 열고 싶다. 사랑하는 곳이다. 난 원하는데, 하와이 관광청은 원할까? 그들이 원한다면 우리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UFC는 하와이 관광청의 금전적 지원을 바라고 있는데 합의점을 찾지 못해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ON2 인터뷰)
90일 선고 유예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지난 4월 스트립바에서 여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인정하고 90일 선고 유예를 받았다. 존스는 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감형 받는 '형량 거래'를 통해 이 같은 징계를 받았다. 90일 동안 폭력 사건을 일으키거나 술이나 약물을 구입하면 형이 확정되고 선고가 떨어진다. 지난 7월 피해자 여성 직원이 존스가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바닥에 눕히는 등 수치스러운 폭행을 가했다고 신고하면서 이 사건이 불거졌다. (ESPN 보도)
존스 아니고 미오치치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2021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가 존 존스를 잡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코치 유진 배어맨은 생각이 다르다. "슈퍼 파이트가 펼쳐진다면 상대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좋다. 그는 멋진 남자다. 존 존스 같은 놈들에게 기회를 주면 안 된다. 그게 우리 팀(시티킥복싱)이 일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아리엘 헬와니 MMA 쇼)
인샬라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8승 무패 전적을 쌓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자신도 질 수 있다는 걸 안다. "최대 3년 정도 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 아마 2년 후 은퇴할 거 같다. 평생을 싸우고 싶진 않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젊고 굶주린 파이터들이 치고 올라온다. 무패 전적을 유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느 스포츠나 패배는 있기 마련이다. 언제 그만둘지를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 상대는 토니 퍼거슨이 유력하다. 하빕은 "그는 경험이 많다. 신의 뜻대로 될 것이다. 바뀌는 건 없다. UFC는 매번 새로운 상대를 붙여 주지만 결과는 같았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아랍 뉴스 인터뷰)
은퇴 번복
전 UFC 웰터급 미들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는 은퇴했지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을 위해 다시 경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괜찮은 경기가 있다면, 날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 것"이라며 "모든 조건이 좋다면, 계약을 수락할 만하다면 하빕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ESPN 인터뷰)
3-2
8승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155에서 저메인 데 란다미에게 16초 만에 TKO로 진 아스펜 래드가 심판 허브 딘이 경기를 너무 서둘러 끝냈다며 판정 번복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체육위원회는 래드의 판정을 놓고 번복 찬반 투표를 했으나 3-2로 기존 판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래드는 오는 12월 8일 UFC 온 ESPN 7에서 야나 쿠니츠카야와 대결한다. (MMA 파이팅 보도)
골절 아닌 타박상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지난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1에서 미셸 워터슨과 싸우다가 오른발이 퉁퉁 부었다. 골절이 의심됐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옌드레이칙은 "양발이 모두 부었지만 괜찮다. 부러지지 않아 다행이다. 수술이 필요 없다.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의사가 검사 전엔 부러진 거 같다고 했는데, 검사를 마친 후 괜찮다고 해서 놀랐다"며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돼야 한다. 기다리게 하면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옌드레이칙은 6만 석 규모의 폴란드 스타디움에서 챔피언 장웨일리와 붙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MMA 파이팅 인터뷰)
의안
최근 마이클 비스핑은 팟캐스트 방송 중 오른쪽 눈에서 의안을 꺼내 보였다. 2013년부터 시력을 잃은 상태로 UFC 경기를 치러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안을 끼고 선수 생활을 한 것은 아니다. 은퇴를 결심한 뒤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비스핑은 선수 생활 중 눈에 문제를 갖고 있었고 수술을 했다. 수술을 하기 전 그의 눈동자는 안쪽으로 몰려 있었기 때문에 그걸 고쳤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려고 의사를 속인 건 아니다. 의사들이 눈을 보고 가짜 눈을 구별 못 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TMZ 인터뷰)
난쟁이 벨라스케즈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와 전 WBA IBF IBO WBO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가 오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WWE 크라운 쥬얼에서 나란히 데뷔한다. 둘은 과거 SNS에서 설전을 벌인 바 있는 사이. 퓨리가 "벨라스케즈 같은 난쟁이는 언제든 이길 수 있다"고 도발한 바 있다. 퓨리는 둘이 WWE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벨라스케즈가 UFC 챔피언일 때 신경전을 펼친 적이 있다. 난 현상금 사냥꾼이다. 어떤 경기도 피하지 않는다. 누구와도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MMA 정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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