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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아시아야구선수권 파키스탄전 12-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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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1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 파키스탄전을 12-1,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한국은 1회초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희생플라이로 먼저 파키스탄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2번 박재경(영남대 4)의 우월 3루타와 보크로 득점에 성공하며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볼넷과 상대 실책, 8번 타자 최태성(홍익대4)의 좌중간 2루타와 3번 양찬열(단국대4)의 희생플라이, 5번 김민석(영남대4)의 내야안타로 4점을 득점하며 5-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매일경제

한국이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 파키스탄을 대파하고 중국전 패배 충격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왼쪽부터 박동현(건국대), 박재경(영남대), 최태성(홍익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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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1사 이후 최태성이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2사 2루부터 1번타자 황성빈(경남대4), 박재경, 양찬열까지 연속 3안타가 터졌고 타자가 일순하며 순식간에 7점을 뽑아 12-1을 만들었다.

한국은 선발 박동현(건국대3)이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최준용(경남고3), 성재헌(연세대3)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구대표팀은 파키스탄을 대파하며 중국전 패배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오는 16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2019 아시아선수권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중국과의 성인야구 국가대항전을 진 것은 2005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대회 상위 2팀은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참가자격을 얻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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