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로맥, SK 타선 막힌 혈 뚫었다…2회 선제 솔로포 작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로맥이 2회말 좌중월 홈런을 날린 후 환호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침묵하던 SK의 대포가 드디어 터졌다.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플레이오프(PO)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로맥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PO 2차전 키움과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최원태의 2구째 시속 130㎞짜리 슬라이더를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5m.

SK는 전날 1차전 연장 11회 승부를 벌이면서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단 6개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홈런 29개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최정과 로맥의 한 방을 기대했지만 침묵이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SK 선수 대부분 PO 첫 판에서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 우려가 컸는데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묘책은 역시 홈런포였다. 로맥이 12이닝 연속 무득점을 깨는 시원한 솔로포로 막힌 혈을 뚫었다.

PO 맞대결을 벌이는 양 팀엔 정규시즌 홈런 부문 1~4위 거포들이 몰려 있다. 키움엔 33번 아치를 그린 ‘홈런왕’ 박병호와 28개로 4위에 오른 제리 샌즈가 있다. 1차전에 홈런포가 터지지 않았는데 2차전에서 로맥이 4총사 중 가장 처음으로 아치를 그렸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