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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키움 장정석 "이지영? 최고죠…PS 경험 많은 것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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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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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 장정석 키움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 중인 이지영에 대해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5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지영의 공수에서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지영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키움의 투수들을 리드하며 11이닝 동안 SK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또한 타석에서도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4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장 감독은 이지영에 대해 "최고다"라며 웃었다. 이어 "정규시즌 하고 달라진 모습이다. 확실히 경험을 가진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며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어제 40구 정도는 던지게 한 것 같다. 그런 것이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 같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과거 삼성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통합우승, 2015년 정규시즌 등을 경험했다. 이지영의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은 키움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키움은 이날 선발 최원태와의 호흡을 맞출 포수로 주효상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원태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적은 것을 고려해 이지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장 감독은 "(선발 포수를 두고) 고민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올해는 많이 호흡을 맞추지 않았지만 지난 2년간 최원태와 주효상이 호흡을 맞춘 경우가 많았다"면서도 "최원태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지영의 경험을 얹어주면 편할까 해서 이지영을 선발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영은 앞으로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 키움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게 된다. 장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는 이지영이 계속 선발로 나온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정규시즌에서 체력 안배를 했다"며 "큰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주효상도 있어서 쉴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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