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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기은세, 설리 사망 애도 "누군가 죽어야 끝난다는 건 이상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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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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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기은세가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기은세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음이 아프다. 아파도 대중 앞에 서서 웃는 게 그녀의 직업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 눈에는 아프다는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누군가 죽어야 끝난다는 건 너무 이상한 세상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설리를 애도했다.

이어 "그들에겐 누군가 죽는 것도 살아 있는 것도 그다지 그렇게 큰일이 아니겠지. 그냥 떠들기 쉬운 남의 일이니"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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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정 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숨진채로 발견됐다. 사망 신고를 받고 경찰 및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장례식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며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기은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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