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데이(왼쪽), 설리. / 선데이의 SNS |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선데이(진보라)가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를 떠올리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선데이는 15일 자신의 SNS에 ‘나도 사랑해, 우리 진리. 그때 부끄러워서 대답 못해줬어. 내일 보러갈게’라며 설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어 ‘너한테 상처 준 사람들, 인생은 부메랑이야’라고 덧붙이며 설리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선데이의 글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도 설리를 추모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빈소와 발인 등 고인의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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