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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가을 0.409’ 서건창 “타격감 비결은 오직 집중력”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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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박준형 기자]연장11회초 키움 서건창이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세이프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서건창은 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키움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3-0으로 승리했고 서건창은 결승 득점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로 활약한 서건창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4안타 경기를 펼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5경기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다.

서건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격감을 유지하는 비결은 집중력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두 팀은 연장 10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서건창은 세 차례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연장 11회초 서건창의 2루타에 이어서 김하성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서건창은 결승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서건창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투수들이 집중해서 공을 던지기 때문에 많은 점수를 내기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도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계속 출루를 한다면 누군가는 쳐줄 것이라고 믿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동료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키움은 서건창의 활약으로 중요한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역대 5전 3선승으로 진행된 플레이오프 29번 중 1차전 승리팀은 23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통계적으로 보면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9.3%에 달한다.

하지만 서건창은 “중요한 경기를 잡아서 기쁘다. 시작이 좋아서 이 분위기 이대로 이어가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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