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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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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장 "켄리 잰슨, 내년에도 마무리" 변화 여지는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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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019시즌 한 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마무리 켄리 잰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15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잰슨이 2020년에도 마무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5년 8000만 달러 계약의 세 번째 해를 보낸 잰슨은 이번 시즌 6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71(63이닝 26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41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3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8개의 블론세이브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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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은 이번 시즌 8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잰슨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2경기 등판에 그쳤다. 5차전에서는 연장 10회초 앞서 올라온 조 켈리가 만루홈런을 허용한 이후 뒤늦게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 벤치의 잰슨에 대한 신뢰 정도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프리드먼 사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겠다"며 잰슨이 2020시즌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마무리를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잰슨은 이후 줄곧 한 팀에서 뛰어왔다. 2013시즌 도중 마무리 자리를 차지한 이후 줄곧 다저스 부동의 마무리로 활약해왔다. 301세이브는 다저스 통산 최다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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