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우려 이해하지만…이런 방식에 찬성 못해"
【뉴욕=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9월26일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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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대(對) 쿠르드족 토벌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이란 국영 PRESSTV와 IRNA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터키 정부가 지역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이 과정을 계속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터키의 행동이 끝나는 장면을 목격하길 바란다"고 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주된 목표는 테러리즘과 싸우고 시리아인들을 다시 이 나라로 데려와 자유롭게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게 우리의 주된 목표임이 분명하고, 우리는 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리아 북부에 대한 터키의 우려를 인정한다"면서도 "그들이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취한 방식에 찬성할 수 없다"며 "터키는 시리아의 영토 보전을 약속해왔다"고 거듭 말했다.
터키는 지난 9일부터 이른바 '평화의 샘'이라는 작전명 하에 자신들이 눈엣가시로 여겨온 쿠르드족의 근거지인 시리아 북동부에서 군사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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