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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반등 노리는 SK, 새 가을구호 "ONCE AGAIN CHALLENGE!" [SS P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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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선수단 라커에 붙어있는 새 구호. 사진 | SK와이번스 제공



[문학=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SK가 새 세리머니로 마음을 다잡았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키움과 플레이오프(PO)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에도 한국시리즈 진출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한 두 팀은 올시즌 더욱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 8승 8패로 막상막하 대결을 이어왔다.

LG와 준PO에서 3승을 거두며 문학행을 확정한 키움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가을에 약했던 박병호까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반면 SK는 전환점이 필요했다. 8월까지 2위 두산과 8경기까지 격차를 벌리며 무난히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듯 했던 SK는 9월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며 1위 자리를 내줬다. 9월에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중 최악의 슬럼프까지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구호다.

SK 염경엽 감독은 이날 1차전 경기에 앞서 “다 같이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구호를 만들었다. ‘ONCE AGAIN CHALLENGE(또 한 번의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커룸에도 붙여놨다. 저희끼리 자주 외친다. 사실 저희 팀은 세리머니를 안 했는데 가을야구는 즐겁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세리머니는 최상덕 코치의 아이디어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자기들끼리 잘 외치더라. 최 코치의 아이디어다. 가장 간단한 문장을 만들다 보니 이걸로 확정했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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