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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키움, PO 1차전 장영석·박정음 선발 출전..."현재 컨디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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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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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장영석과 박정음을 새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 서건창(DH)~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이지영(포수)~장영석(3루수)~김혜성(2루수)~박정음(좌익수)로 라인업을 짰다.

지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와 비교해서 3루수에 장영석이 들어가고 좌익수에 박정음이 투입되는 것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준플레이오프에선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때 선발 3루수로 김웅빈(1~3차전)과 송성문(4차전)을, 선발 좌익수로는 김규민을 계속 기용했다.

장정석 감독은 “김규민이 상당히 안 좋은 거 같아서 박정음을 기용했다”며 “장영석은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중 괜찮은 모습 보여줬다”고 선발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또다른 3루수 요원인 송성문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당시 김광현에게 홈런 2방을 빼앗은 바 있다. 그럼에도 장정석 감독은 송성문 대신 장영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근 컨디션을 봤을 때 송성문 보다 장영석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에 대한 강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브리검이 준플레이오프 때 잘 던졌는데 오늘도 그 정도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6이닝 2실점 정도면 베스트 피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불펜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중간투수들 자신감이 한층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타자가 나와도 충분히 막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준플레이오프와 비슷한 운영을 할 것이다”며 “확률적으로 조금 더 높은 선수를 쓸 것이고 상황되면 한 타임 빠르게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포수에 대해선 박동원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박동원은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딛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중 다시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장정석 감독은 “박동원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주전 마스크 쓰긴 힘들 것 같다”며 “선발투수 4명 모두 이지영이 마스크를 쓸 수도 있고 한 자리 정도 주효상이 맡을 수 있는데 현재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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