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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가을 에이스’ 스트라스버그 vs ‘신흥 에이스’ 플래허티, 3차격 격돌 [N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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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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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프래허티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격돌한다.

스트라스버그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33경기(209이닝)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스트라스버그는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15이닝) 2승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중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는 6회 구원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차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워싱턴은 7-3 역전승을 거두고 다저스를 격파했다.

워싱턴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극강의 에이스로 활약한 스트라스버그(PS 통산 6G 3승 ERA 1.32)가 다시 한 번 멋진 투구를 보여준다면 3연승으로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일 수 있다.

관건은 역시 불펜진. 스트라스버그가 호투를 하더라도 완투를 하지 않는 이상 불펜진이 일정 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워싱턴은 션 두리틀(PS 5G 1세이브 ERA 3.18)과 다니엘 허드슨(5G 3세이브 ERA 0.00)을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불펜투수가 전무하다. 상황에 따라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또 구원등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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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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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3연패를 막기 위해 떠오르는 에이스 플래허티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플래허티는 올 시즌 33경기(196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로 활약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13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을 떠안았지만 5차전에서는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득점 10위에 머무른 세인트루이스(764득점)는 선발투수로 만나는 스트라스버그도 스트라스버그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완전히 죽어버린 팀 타선이 더 걱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27득점(경기당 3.8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2경기 1득점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적지에서 2승을 거둔 워싱턴과 가을야구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세인트루이스.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3차전은 어느 팀이 가져갈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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