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인 데코필름을 만드는 업체다. 삼성전자와 중국 오포 등을 고객사로 보유했다. 지난 7월 30일 공모가 3만5000원으로 증시에 입성한 후 상승 기류를 타 10월 8일 종가 4만2000원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경하이테크가 개발한 3D 글라스틱 데코필름은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오포 등에 공급되고 있다. 폴더블과 5G 스마트폰이 인기를 얻으며 3D 글라스틱 제품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폴더블폰 출시로 인해 디스플레이 면적이 늘며 OCA 필름 등 다른 주요 제품 공급량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세경하이테크는 5G 통신 환경에 특화된 4D 글라스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R&D)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베트남에 새 공장을 짓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봄직한 사안이다. 베트남에 건설하는 두 번째 공장으로 2020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1공장은 기존 제품인 모바일 필름과 테이프, 광학필름, 데코필름 생산에 집중하고 제2공장은 중저가 데코필름, 글라스틱 등을 만들 예정이다. 폴더블폰과 5G폰 전용 생산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새 공장이 완공되면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경하이테크 보고서 다운로드◀ 클릭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29호 (2019.10.16~2019.10.22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