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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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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3점' 우리카드, 전력 누수있던 삼성화재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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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리카드 펠리페가 우리카드 블로킹 벽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펠리페 알톤 반데로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카드가 시즌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4 25-17 25-22)로 완승했다.

우리카드는 57.14%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외국인 주포 펠리페(23득점)를 중심으로 블로킹을 2개씩 성공한 나경복(10득점)과 이수황(10득점)이 공격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안드레아 산탄젤로 대신 박철우(20득점)가 득점을 담당했다. 홀로 득점을 책임지다보니 힘겨운 모습이었다. 또 박철우에 쏠린 단조로운 패턴을 읽은 우리카드는 손쉽게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첫 세트부터 압도했던 우리카드였다. 박철우에게 선제 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우리카드는 이수황의 연이은 득점으로 역전한 뒤 줄곧 리드했다. 6-3 상황에서는 펠리페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삼성화재의 기세를 완적히 꺾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6개의 범실로 크게 흔들렸다.

삼성화재의 부진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박철우가 공격 포문을 열기 위해 힘을 냈으나 우리카드 이수황의 블로킹에 막혔다. 또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추가득점으로 1세트의 기세가 멈추지 않았다. 결국 2세트에서도 5개의 범실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연이어 세트를 내줬다.

이대로 무너질 수 없던 삼성화재는 이날 처음으로 4-4 동점을 만드는 등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우리카드도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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