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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하나로 뭉쳐라" 장정석-"4명만 미쳐라" 염경엽, 사령탑이 바란 시리즈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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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김성락 기자]SK 염경엽 감독, 키움 장정석 감독이 서로 덕담을 나누고 있다.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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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종서 기자] "끈끈함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키움 장정석 감독), "4명만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SK 염경엽 감독)

KBO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SK 염경엽 감독과 대표선수 최정, 하재훈, 키움 장정석 감독과 대표선수 박병호, 조상우가 참석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리를 잡은 장정석 감독은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박병호의 시리즈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준플레이오프는 박병호의 시리즈가 됐다. 박병호는 타율 3할7푼5리 3홈런 6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키움의 3승 1패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1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키움과 SK. 양 팀 사령탑이 생각하는 '미쳤으면 좋겠다'는 선수는 누구일까. 장정석 감독은 "준플레이오프가 '박병호시리즈'가 돼서 기분 좋다"고 운을 떼며 "마지막 4차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또 한 명의 MVP를 꼽아달라고 해서 '팀'이라고 했다. 김상수, 오주원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누구 하나 미치기보다는 끈끈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염경엽 감독은 투타 핵심 선수를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를 선택하자면 우리 팀 중심인 최정과 투수 김광현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뜨거운 활약을 펼쳐줬으면 한다"라며 "미치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나와야 승리의 기쁨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 중에 미치는 선수가 4명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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