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영. 제공|KBL |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오리온이 현대 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69-62(13-17 14-19 25-12 17-14), 7점차로 눌렀다. 개막 3연패 뒤에 거둔 시즌 첫 승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 조던 하워드는 18점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를 지원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시즌 아웃된 마쿠스 랜드리 악재를 지웠다.
오리온은 전반을 3점차로 뒤졌지만, 3쿼터 이후 역전에 성공해 경기종료까지 리드를 빼았기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18점 13리바운드 2어시시트, 양동근이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무릎과 발목 부상중인 이대성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오용준의 부재가 공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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