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들어와…메디컬테스트 후 홈 개막전서 팬들에 인사
KB손해보험이 영입한 외국인 선수 브람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29)가 입국했다.
브람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과 함께 들어왔고, 메디컬테스트 후 선수들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입국하는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브람(뒤쪽) |
브람은 KB손해보험이 올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전체 3순위로 지명했던 마이클 산체스(31)를 대신해 뽑은 용병 '거포'다.
산체스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짐을 쌌고, KB손해보험은 새 시즌 V리그 개막 직전에 극적으로 브람 영입에 성공했다.
벨기에 출신의 브람은 2017-20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면서 12경기에 출전해 288득점에 공격 성공률 50.71%를 기록했던 실력파다.
OK저축은행에서 뛰던 시절의 브람(왼쪽) |
브람은 큰 키(208cm)를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의 공격력이 뛰어나고, 한국 V리그를 경험해 다른 선수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브람은 선수단과 호흡을 맞춘 뒤 15일 오후 7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안방 개막전에서 홈팬들에 첫선을 보인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브람이 선수단에 합류한 뒤 훈련을 거쳐 괜찮다면 풀세트는 아니어도 되도록 홈 개막전에 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브람은 이 경기에서 올해 외국인 선수 최대어로 꼽히는 한국전력의 '특급 공격수' 가빈 슈미트(33·208㎝)와 스파이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chil881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