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박지원 “김학의 동영상·녹음파일에 ‘윤석열’이름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1일 한겨레21이 보도한 윤설열 검찰총장과 관련한 ‘윤중천 별장 접대’보도와 관련, “제가 갖고 있는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이라는 이름과 음성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SNS을 통해 밝혔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운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11일 자신이 갖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 별장 접대 관련 자료에 “윤석열 검찰총장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이 윤 씨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이를 덮었다’라는 취지의 한겨레21 보도를 거론하며 “제가 갖고 있던 어떤 자료에도 윤석열이라는 이름과 음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구행 KTX라고 행선지를 밝히면서 “저는 수 차례 언론에 보도된 대로 검찰이 김 전 차관 관계 동영상 등을 확보하기 전 동영상과 녹음테이프 등 관계 자료를 갖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은 공동 운명체로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성공시킬 책임이 있다”며 “모든 사실은 밝혀져야 하지만 개혁을 훼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갖고 있는 동영상과 녹음테이프에 여러 사람이 거명된다”며 “내가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내가 가진 자료에 이름이 없다는 것이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뢰성 있는 중앙 언론이 해당 의혹을 쓴 것이어서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당시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사건 특별수사단장을 맡았던 대구지검 여환섭 지검장을 향해 “솔직한 답변을 기대하며 대구로 간다”고 덧붙였다.

yiha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