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말레이시아에 1-0 승리 "역시 박항서"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승]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날 꽝하이의 결승골로 말레이시아를 1대 0으로 꺾고 G조 2위(승점 4)에 올랐다. /사진=뉴스1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10일 밤 10시 베트남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홈 경기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승을 거뒀다.

지난 9월5일 열린 태국과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베트남은 월드컵 2차 예선 첫 승과 함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베트남은 탄탄한 수비를 전개한 뒤 빠른 역습 위주의 전략을 선보이며 말레이시아와 팽팽히 맞섰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퀘 응옥 하이의 로빙 패스를 응우옌 꽝 하이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후반에서는 두 팀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말레이시아가 후반 막판 총공세로 무승부를 노렸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날 베트남 외에도 한국, 일본, 중국, 우주베키스탄, 호주 등 아시아 강호들이 대승을 거뒀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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