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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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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연속타자 홈런 허용, LA 다저스 리드하다 3-3 동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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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다저스 클레이턴 커쇼가 한시즌 개인 최다 피홈런을 허용했다. 캡처 | LA다저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연속타자 홈런 두 방을 맞으며 또 고개를 숙였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해 8회에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커쇼는 7회 2사 1, 2루 위기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에 이어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애덤 이튼을 삼진으로 잡고 7회는 잘 막았다. 하지만 8회 연속타자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앤서니 렌던에게 좌월 솔로홈런, 후속 타자 후안 소토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승리에 2이닝을 남겨놓고 3- 3 동점이 되자 커쇼도 주저앉고 말았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가 커쇼를 내리고 마에다 겐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커쇼는 유독 포스트시즌만 되면 고개를 숙였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2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12-13 패배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4이닝 이하 5실점 이상 경기만 두 차례나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5일 NLDS 2차전에서도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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