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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독일 레전드’ 슈바인슈타이거,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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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5)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 지금 선언할 때가 왔습니다. 저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은퇴합니다. 여러분과 제가 활약했던 팀들인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카고 파이어와 독일 대표팀에게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화를 벗은 슈바인슈타이거는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7회 우승했다. 또한, 2013년 독일 올해의 선수상 수상과 더불어 2018년 바이에른 뮌헨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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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슈바인슈타이거는 대표팀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21경기 출전, 24골을 기록한 슈바인슈타이거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3회 월드컵과 4회 유로 대회에 참가하며 월드컵과 유로 본선 최다 출전 기록(38경기)도 가지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은퇴 발표에 바이에른 뮌헨도 공식 SNS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일원입니다!”라고 남겼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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