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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김재우, 12일부터 카레 푸드트럭 운영..수익금 전액 장애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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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재우 부부가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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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재우가 ‘카레한상 푸드트럭’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김재우 부부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상암 DDMC 광장에서 퍼네이션(Funation) 프로젝트인 ‘카레한상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이날 김재우 부부는 직접 만든 카레음식 300인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음식을 받은 시민들은 푸드트럭 앞에 비치된 모금함에 원하는 만큼 음식값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금은 전액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에 쓰인다.

김재우는 평소 자신의 SNS에 아내의 카레 요리와 관련된 재치 있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김재우 부부는 그간 카레를 통해 얻은 사랑을 뜻 깊은 일에 환원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김재우는 지난 6월에도 발달장애 작가들의 전시회 ‘봄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는 등 평소 쉽고 즐겁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퍼네이션 문화에 관심을 보여왔다.

김재우 부부는 이번 카레한상 프로젝트를 위해 요리 수업까지 듣는 등 팬들에게 맛있는 카레를 제공하고자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김재우는 카레한상 푸드트럭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카레요리를 대접하는 것은 물론 발달장애인이 만든 밀알베이커리 쿠키 제공과 인증샷 촬영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재우는 “평범하고 엉뚱한 카레 이야기에 분이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내와 긴 시간 고민 끝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셔주시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당한 금액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카레한상 푸드트럭은 오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26일에는 광주 유스퀘어를, 다음 달 9일에는 부산 벡스코를 찾는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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