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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밀란 신임 감독' 피올리, "팬들의 비판은 특별한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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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밀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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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팬들의 비판은 특별한 자극."

스테파노 피올리 AC 밀란 신임 사령탑의 각오다. 밀란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올리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밀란은 최근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을 경질한 뒤 피올리 감독와 새 미래를 꿈꾸고 있다.

피올리 감독은 라치오, 인터 밀란, 피오렌티나 등 이탈리아 명문 클럽을 다수 지휘한 경험이 있다. 오는 21일 레체와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피올리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서 “열정을 갖고 밀란에 왔다. 우리는 함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팬들을 존중하고 그들은 나를 비판할 권리가 있지만 나에겐 특별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긍정을 노래했다.

밀란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서 3승 4패에 그치며 13위에 머물러 있다. 피올리 감독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며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발전시켜 팀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올리 감독은 2016-2017시즌 인터 밀란을 이끌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7위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바 있다. “과거는 과거다. 난 어린애였다”는 그는 “이제 난 어른이다. 잘하고 싶은 욕구가 큰 프로”라며 성공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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