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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판다이크 뚫고 주가상승…황희찬, 아스널 관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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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면보호 고글을 쓴 황희찬이 7일 스리랑카, 북한과의 월드컵예선을 위해 소집된 축구대표팀 첫날 훈련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첫날 훈련에는 11명의 선수들이 필드에서 몸을 풀었고 전날 경기가 있었던 손흥민 등 선수들은 실내에서 회복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스리랑카전에 이어 15일 평양에서 북한과의 예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2019.10.07.파주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유럽 최고 센터백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를 무너뜨린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널과 크리스털 팰리스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 매체는 “유럽 주요 리그의 스카우트들이 최근 세 시즌간 황희찬을 면밀하게 관찰했다. 황희찬은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고 썼다.

황희찬은 지난 3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멋진 추격골을 꽂았다. 당시 황희찬은 지난 시즌 UE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판데이크를 페인팅으로 따돌린 후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후 SNS와 온라인 상에서 황희찬이 큰 관심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이 황희찬을 빅리그 레이더로 인도하는 모양새다. 황희찬은 앞선 헹크(벨기에)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더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에서 2골3도움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데일리메일도 “황희찬은 토트넘의 손흥민과 친한 사이로 최근 11경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2골을 포함해 총 7골을 뽑아냈다”라며 “23살인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다음 시즌(2020~2021시즌)까지 계약돼 있다”라며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면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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