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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에릭센 “토트넘 이적 후 가장 어려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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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이 팀 이적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9일(한국시간) 덴마크 ‘엑스트라 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토트넘 합류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록 첫 시즌에는 팀이 성적에서 기복이 심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토트넘으로 온 후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이번 시즌 토트넘은 부진에 빠져 있다. 10일 현재 리그 8경기 3승 2무 3패(승점11)로 9위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는 2-7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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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 이적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이에 대해 에릭센은 토트넘이 하루빨리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외부에서는 우리에 대한 기대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팀은 이제 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동안 팀은 운이 상당히 없었다. 아무리 경기에서 앞서고 있었다 해도,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에릭센은 최근 부진 이유가 이적설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토트넘에서는 모든 선수가 프로페셔널하다. 그리고 어느 클럽에서도 선수들은 팀을 떠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런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한 명의 축구 선수로서 당연히 경기에 집중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언론들이 어떻게 보도해도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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