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어게인TV]'살림남2' 김승현, 부모님 설레발 우려‥조심스러운 '열애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2='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승현이 열애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부모님의 설레발을 염려했다.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승현에게 맞선을 보라고 재촉하는 김승현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승현은 "만나는 사람 있다. 일하다가 만났다."고 털어놨지만, 아버지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가족들은 일을 하러 가며 평소와는 달리 옷도 한껏 꾸며 입고 향수까지 뿌리는 김승현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는데.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김승현의 공연장을 찾아가 보기로 결정했다. 김승현의 동생이 "같이 공연하다 보면 스킨십하지 않겠냐"며 공연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중에 여자친구가 있는 것이 아닌지 바람을 넣었던 것.

김승현 어머니는 예비 며느리를 연예인이라고 확신, 이를 자랑하고자 고모까지 소환했다. 이윽고 공연을 모두 관람한 어머니, 아버지는 대기실까지 전격 방문, 김승현과 공연을 통해 호흡을 맞춘 오정연을 여자친구라고 오해하기 시작했는데. 급기야 김승현의 고모는 "여기 혹시 승현이 여자친구 있냐"고 돌직구를 던지며 김승현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김승현의 부모님은 공연 배우들 중 김승현의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김승현이 선이 보기 싫어 거짓말을 한 것으로 오해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김승현은 "거짓말이 아니고, 진지하게 만나는 분이 있다. 연예인은 아니고, 숨기려고 했던 것도 아니다. 항상 바쁘시다보니 타이밍을 놓친 것. 만나는 분과 의논해 얘기하려고 했다."며 "아직 알아가는 단계. 섣불리 얘기했다가 결혼 서두르실까봐. 고모 공연장에 부른 것만 봐도 그 친구 얼마나 부담되겠냐."고 진지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승현은 "전부터 아빠가 누구 만나게 되면 수빈이에게 가장 먼저 말하기로 했으니 수빈이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김승현은 "언론에서 열애 중이라고 기사가 나왔는데 제가 먼저 제 입으로 빨리 얘기를 드리려 했는데, 일하면서 좋은 분을 만나게 됐다. 진지하게 조심스럽게 잘 만나고 있다. 제가 살림남 통해서 잘 만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소식을) 직접 빨리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시청자에게 메시지도 보냈다. 김승현의 연애가 좋은 소식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