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희망다큐-나눔의 기적'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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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 중남부에 있는 니제르는 국토의 80%가 황폐한 불모지다. 변우민은 이곳에서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가장이 된 열두 살 소년 사비두를 만난다. 소년은 아버지가 원인 모를 병으로 1년 전 죽고, 건강이 나빠진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두 동생의 보호자 노릇을 한다. 사비두의 하루는 걸어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풀숲에서 풀을 베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친구들이 공부할 때 나는 일을 하러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힘들다"고 말한다.
변우민은 하루 동안 사비두와 두 동생의 아빠가 돼 주기로 한다. 일에 지친 사비두는 변우민의 무릎을 베고 잠든다. 이를 본 변우민은 "너무 가난해서 하루 한 끼를 못 먹고, 생존을 위해 버티는 아이들이 많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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