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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종합]`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본격 `썸` 시작→까불이 재등장으로 `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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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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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강하늘이 썸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3, 14회에서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의 관계가 진일보했다.

이날 동백은 까멜리아 치부책을 들고 노규태(오정세)를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자영(염혜란)은 상황을 지켜보다가 "그래서 진짜 내 남편 고소하려고요?"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동백에게 "법적 지원 필요하면 연락해요. 공짜야, 동백씨는"이라며 명함을 주고 돌아서 통쾌함을 안겼다.

이후 동백은 모든 상황을 보고 망연해진 곽덕순(고두심)을 따라나섰다. 동백이 죄스러워하자, 곽덕순은 "두고봐도 같이 가고 싶거들랑 그때 다시 얘기하자"라고 말했다. 동백은 "봐도봐도 그러면 허락해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곽덕순의 암묵적인 합의 하에 황용식과의 관계를 결심했다.

이어 동백은 황용식과 만두를 먹으며 "안사겨요"라고 못 박았다. 그는 실망하는 황용식에게 "그냥 우리 썸 타봐요. 오래오래 따뜻하고 싶어요"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황용식은 "동백씨 인근 400m 안에는 저 황용식이가 있어요"라며 언제든 자신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이후 동백은 홍자영의 법률 사무소에서 법적인 도움을 받았다. 까멜리아 치부책을 스캔해 모두 usb로 보관한 것. 홍자영은 "여태 소문의 여인 아니었냐. 이제 소문 덕 좀 보시라고"라면서 "그냥 동백씨 옆구리에 긴 칼 하나 차고 있다고 생각해라. 앞으로 누가 건들이면 가만 있지 말고 콱 하고 물어버려라"고 조언했다.

이에 노규태의 애만 달았다. 노규태가 "너 아주 배짱이다? 너 집주인한테 이래도 돼?"라고 묻자, 동백은 "이래도 돼. 반말하면 나도 반말. 앞으로 제 인생 모토예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서우면 사과를 하라고 못 박았다.

결국 노규태는 "아임 쏘리. 쏘리쏘리쏘리쏘리. 아임 쏘립니다요. 쏘리라굽쇼. 됐지?"라고 사과했다. 동백은 "앞으론 까불지 마세요"라면서 "방아쇠는 당겨졌고 옛날의 동백이는 죽었어요"라고 신신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강종렬(김지석)은 동백과 필구(김강훈)에게 향하는 관심을 끄지 못하고 옹산을 다시 찾아왔다. 동백은 그런 강종렬에게 슈퍼맨 하차를 부탁하며 "나중에 TV 나오던 그 끔찍한 딸바보가 지 아빠라는 거 알면 애 속 다쳐"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강종렬은 "그래서 넌. 네 속도 다쳤어?"라고 물으면서 "왜 하필 지금 나타나. 찾을 때 좀 있지"라고 탄식했다. 그러자 동백은 "여전하네. 여전히 양아치네"라고 말하며 비웃었다.

하지만 강종렬은 황용식에게도 "걔 흔들지 마요. 동정하지 마시라고"라며 경고를 남겼다. 또 "동백이 이렇게 사는 거 안 이상 내가 그냥 안 둔다고"라며 다짐해 황용식을 황당케 했다.

황용식은 "동백씨 사는 게 뭐 어때서?"라고 물으면서 "동백씨 네 여자 아니고요. 필구도 네 자식 아닙니다"라고 못 박았다. 또 "난 내거 다 걸고 무식하게 동백씨 좋아할 거여. 그니까 옹산 들락거리지 마라. 뒤진다, 진짜로"라고 경고했다.

이후 황용식은 동백과 새벽장을 보며 자신과 강종렬을 비교하지 말라고 못 박았다. 황용식이 "동백씨 저랑 지대로 연애하면요. 진짜요. 진짜로 죽어요. 매일매일 사는 게 좋아가지고 죽게 할 수 있다고요, 나는"이라고 말하자, 동백은 "달라요. 많이 달라요, 용식씨. 두근대요, 매일"이라고 답해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설렘을 잊게 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장을 보고 돌아온 까멜리아의 벽에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계속 너를 지켜보고 있어"라는 까불이의 붉은 경고가 남은 것. 황용식은 먼저 문구를 발견하고 동백을 끌어안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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