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부터 가수 강다니엘,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예성, 방송인 장성규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예인이 한글날의 57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9일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함께 한글날을 맞이해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또 “(송)혜교 씨와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글 안내서를 다 기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송혜교, 강다니엘, 최시원, 장성규 등 스타들이 올해 한글날을 기념했다. 사진=김영구, 옥영화, 천정환 기자 |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의 콜라보는 8년 전부터 이어져왔다. 두 사람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매해 수차례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는 이들의 콜라보는 한글날까지 이어져 많은 이들에게 감화를 줬다.
강다니엘도 한글날을 기념했다. 강다니엘은 직접 쓴 손글씨로 폰트 공모전에 참가하는 행보로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한글날을 기억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으며, 강다니엘의 손글씨 폰트는 팬클럽 이름에서 따온 ‘다니티체’라고 이름 붙여졌다.
최시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자체 한글날 이벤트를 열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글로 질문한 팬들에게 답변을 달아주는 이벤트를 열며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쉽고 아름다우며 편리한 우리 한글. 너무도 귀하고 자랑스러운 우리말이다. 오늘 하루도 작년처럼 한글로 질문을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글날에도 답변 이벤트를 열어 팬들과 함께 한글날을 기억했다.
장성규는 예능 대세답게 한글날 기념도 재치 넘쳤다. 장성규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비속어, 은어, 육두문자를 되도록 줄이겠다”고 다짐하며 “한글날 To 세종대왕님 From 관종대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슈퍼주니어 예성, 에이핑크 초롱, 배우 정소민, 에티즈 홍준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한글날 이벤트에 동참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알렸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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