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채은성이 24일 잠실 삼성전에서 0-1로 뒤진 3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출루해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19.09.2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보고 대응책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LG 외야수 채은성(29)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채은성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승호가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것을 본 후 2구에 패스트볼 타이밍에 배트를 휘둘러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LG는 2-2 동점에 성공했고 채은성은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에 성공했다.
경기 전 스스로 밝힌 아쉬움을 씻어냈다. 채은성은 포스트시즌 내내 자신의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한 것에 대해 “운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내가 더 세게 치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후회 없이 배트를 돌려보겠다. 더 세게 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두 타석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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