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송혜교의 한글 안내서 후원 선행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글날에도 빠지지 않은 그의 행보가 응원을 불러모은다.
9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한글창제 및 반포를 기념하는 우리의 '한글날'이다"며 "이날을 기념하여 늘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진행하는 전 세계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 기증을 또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서 교수는 "중국 상해의 윤봉길 기념관부터 시작한 리필 프로젝트를, 이번 한글날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에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며 "이번에 1만부를 더 기증한 안내서가 우토로 마을이 잊혀지지 않고 한국과 일본에서 더 큰 관심을 받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8년전 혜교 씨와 처음으로 의기투합하여 시작한 일이 벌써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또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꾸준히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왔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자 더욱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것"이라며 "최근 혜교 씨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글 안내서를 다 기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고 송혜교와의 선행을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알리기도.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지난 2012년부터 전세계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는 선행을 꾸준히 베풀고 있다. 항주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LA 도산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독립과 관련된 유적지에는 물론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왔다.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에는 대형 부조 작품을 기증하기도.
올해에도 송혜교의 선행은 이어졌다. 지난 2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를 한국어와 일어로 제작해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1만부를 기부했으며 3월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부조 작품에 이어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안내판(동판)을 기증했다.
또한 4월 29일에는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맞아 상하이 윤봉길기념관에 윤 의사 부조작품을 전했으며 8월 15일 광복절에는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송혜교의 후원 행보는 그리고 오늘(9일) 한글날에도 이어졌다. 오랜 시간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왔던 그이기에 이번 후원이 더 이상 놀랍지 않은 게 사실. 그만큼 송혜교의 따뜻한 행보를 전국민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미모만큼이나 예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송혜교. 그는 올해 초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이후 해외 행사를 다니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송혜교의 남다른 선행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불러모으고 있다. 송혜교의 이런 행보에 대중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한편 송혜교는 현재 영화 '안나'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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