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팀 투수로 활약하게 될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워익 서폴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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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표팀 선발투수로 활약할 브록 다익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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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KBO리그서 활약 중인 외국인투수들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한 호주, 캐나다, 쿠바의 최종 엔트리 28명을 9일 발표했다.
한국과 11월 6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호주는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우완투수 워익 서폴드와 전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트래비스 블랙클리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서폴드는 올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6승 9패 평균자책점 4.42로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기에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1.85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블랙클리는 2011년 KIA 소속으로 25경기에서 7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2012년과 2013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텍사스 등에서 활약했다.
한국 대표팀이 11월 7일 대결하는 캐나다는 조별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캐나다에는 올시즌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이 선발진을 이끈다. 다익손은 시즌 중 팀을 옮기는 우여곡절에도 불구, 29경기에 등판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일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바 있는 스콧 매티슨은 캐나다 구원진의 핵이다. 매티슨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요미우리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421경기에 등판해 27승 29패 54세이브 174홀드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저스틴 모어노도 캐나다 대표팀에 포함됐다. 2003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모어노는 2006 타율 3할2푼1리 34홈런 130타점을 올리면서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했다.
201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 된 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16년 은퇴했다. 2014년 콜로라도 활약 당시 타율 3할1푼9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캐나다는 모어노를 포함해 11명의 전 메이저리거를 최종 28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201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혔던 외야수 마이클 선더스의 이름도 눈에 띈다.
2013년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롯데와 계약이 해지된 뒤 법적 분쟁을 일으켰던 투수 스콧 리치먼드도 포함됐다. 반면 SK 와이번스의 강타자 제이미 로맥도 캐나다 대표팀 합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대표팀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 유리스벨 그라시알(이상 소프트뱅크 호크스), 라이델 마르티네스(주니치 드래곤스)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 6명이 대표팀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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