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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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4)이 한국 초청행사에서 한글 이름을 선물 받고 활짝 웃었다.
베컴은 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한글 한정판’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했다. 행사가 열린 1층 로비는 베컴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한글날을 맞이해 마련한 이색 부대행사가 있었다. 팬들이 직접 베컴의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였다. 최종 후보 5개는 ‘백가람’, ‘백건’, ‘데이비드 조승백’, ‘백겸’, ‘백한’으로 추려졌다.
“순 우리말로 강을 뜻하는 ‘가람’처럼 베컴 역시 축구사에 강물처럼 영원히 흘렀으면 한다”는 백가람 작명 이유에 대해 베컴은 “강과 관련된 스토리가 좋았다”며 이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물론 이 이름을 베컴이 실제 본명 대용이나 별명으로 사용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뜻을 기억하기도 어렵고, 발음도 힘들며, 대중의 공감대를 얻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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