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은/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한지은이 향후 배우로서의 각오를 내비쳤다.
영화 ‘리얼’, ‘창궐’,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한 배우 한지은은 벌써 데뷔 9년차다. 그런 그가 이병헌 감독의 첫 TV드라마 도전작인 JTBC ‘멜로가 체질’을 통해 주연을 차지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한지은은 지금껏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과 함께 앞으로 걷고 싶은 배우의 길을 언급했다.
이날 한지은은 “연기를 하게 된 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드라마를 보고 인상 깊게 본 장면들을 따라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직업적으로 배우가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는데 학창시절 진학에 대해 고민하면서 연기를 택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걸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명시절이 계속됐지만 현재에서 지난해를 돌아보면 늘 조금은 성장했구나를 느꼈다. 정체되지 않은 내 자신을 보니 나한테 큰 희망으로 느껴지면서 굉장한 동기부여가 되고,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우 한지은/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러면서 “내가 과연 배우를 할 수 있을까 고민들 때문에 방황을 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나한테는 그런 시간들이 간절함을 많이 느끼게 해줬다. 간절함이 커지면서는 한단계 아님 반단계라도 올라가고 있구나를 느꼈고, 큰 우여곡절 없이 잘 지내왔다”고 회상했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연기를 막 시작했을 때를 아는 분들이 ‘멜로가 체질’을 뿌듯하게 보시고 꽃길만 걸으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또 단역 할 때부터 지지해준 팬들이 계신데, 매 작품마다 다른 색깔로 비춰진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앞으로도 색깔이 많은 배우가 되고 싶다. 장르,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잘 스며들어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 하하.”
한편 한지은은 ‘멜로가 체질’에서 드라마제작사 마케팅 PD ‘황한주’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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