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투수 윌슨이 6일 2019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8회말 이정후를 잡아낸후 환호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잠실=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벼랑 끝에 몰렸지만 마운드에서 변칙은 없다. LG가 타일러 윌슨과 차우찬을 준PO 3차전 미출장 선수로 지정했다.
LG는 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앞두고 윌슨과 차우찬을 미출장 선수로 지정 발표했다. 한 경기만 패해도 가을 야구 여정이 끝나는 만큼 3차전에서 비상시 윌슨과 차우찬의 불펜 투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두 선수의 준PO 3차전 출전 가능성은 사라졌다.
예견됐던 결과다. 준PO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윌슨은 8이닝을 소화하며 106구를 던졌고, 2차전 선발 투수 차우찬 역시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졌다. 벼랑 끝에 몰렸지만 LG는 4차전과 5차전 투수 운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기록한 두 투수를 무리하면서까지 3차전에 투입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이유다.
한편 키움은 준PO 1차전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에릭 요키시를 미출장 선수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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