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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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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간] 초콜릿어 할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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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친구·맹탐정 고민 상담소·10대와 통하는 생물학 이야기

도돌이표 가족·왜 법이 문제일까?·딱 한마디 한국사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초콜릿어 할 줄 알아 = 캐스 캐스터 지음. 장혜진 옮김.

영어를 모르는 시리아 난민 소녀와 모국어인 영어를 제대로 못 읽는 영국 '난독증 소녀'의 우정 이야기다.

하지만 두 소녀는 '초콜릿'이란 단어를 매개로 연결된다. 초콜릿을 나눠 먹고 텍스트 대신 이모티콘을 주고받으며 교감한다.

봄볕. 296쪽. 1만4천원.

연합뉴스



▲ 휘파람 친구 = 추수진 글. 이소영 그림.

제8회 정채봉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새들이 유리창을 잘 보지 못해 죽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을 닫은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는 휘파람새를 우연히 구해주면서 새에 관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샘터. 104쪽. 1만원.

연합뉴스



▲ 맹탐정 고민 상담소 = 이선주 지음.

바닷가 작은 마을에 사는 맹승지는 명석한 두뇌와 추리력, 관찰력 덕분에 이곳에서 유일한 탐정 역할을 한다.

남들의 고민과 사건을 해결하던 승지는 친구의 자아를 찾는 사건을 맡아 좌충우돌 동분서주한다.

문학동네. 216쪽. 1만1천500원.

연합뉴스



▲ 10대와 통하는 생물학 이야기 = 이상수 지음.

10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생물학과 의과학의 주요 이론 및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진화론, 유전자, 생물의 공생, 노화의 비밀, 유전자조작생물 등에 대한 비밀을 자세히 파헤친다.

철수와영희. 296쪽. 1만5천원.

연합뉴스



▲ 도돌이표 가족 = 최은영 지음. 서영아 그림.

아이들은 어른의 폭력에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지 모른다. 이 동화 같은 청소년소설은 폭력에 맞서 자기를 지킬 용기와 방법을 일깨운다.

가정폭력의 야만성을 고발하고 폭력의 대물림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마음이음. 178쪽. 1만1천원.

연합뉴스



▲ 왜 법이 문제일까? = 김희균 지음.

법 제도는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이자, 구성원 사이의 약속이다. 법을 모르면 살아가기가 어렵다.

책은 헌법, 민법, 형법 등이 탄생한 배경과 역사, 원리, 제·개정 과정 등을 청소년들에게 쉽게 해설한다. 특히 완벽한 법이 없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최대공약수를 함께 고민하도록 한다.

반니. 192쪽. 1만3천원.

연합뉴스



▲ 딱 한마디 한국사 = 이보림 글. 이은주 그림.

고조선 건국 신화부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역사를 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개정 사회 교과서와 연계했고 인물 색인도 실었다.

천개의바람. 152쪽. 1만2천원.

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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