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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팝업TV]"올해 41세+이혼경력無" '불청' 안혜경, 원조 날씨요정의 반전 털털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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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기상캐스터 출신 안혜경이 최연소 새 친구로 합류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상북도 청도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에게 새 친구가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미녀 기상캐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안혜경. 현재는 극단 '웃어'에서 연극배우로 삶을 살고 있다는 그는 숙소에 먼저 도착해 시골집 청소를 깔끔하게 했다. 안혜경은 "시골 우리집 같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불을 때며 살았다"며 강원도 시골소녀 출신이었음을 알렸다.

이어 숙소에 도착한 청춘들은 안혜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최민용은 안혜경과 친분이 있는 듯 더욱 반가워했고 안혜경은 "'논스톱'을 하실 때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었다, 분장실에서 많이 마주쳐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오빠가 연락을 끊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자 최민용은 "산에 있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안혜경에게 "브루노와 동갑이지 않냐"라며 안혜경의 나이를 물었고 브루노는 78년생, 안혜경은 79년생이라고 답했다. 안혜경은 "한국 나이로는 마흔 하나"라고 말했고 이에 최민용은 "벌써 마흔이 넘었다"라고 놀라워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의 팬이었다고. 그는 "중학생 때 드라마 '종합병원'을 보고 좋아했다"며 구본승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구본승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은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군부대를 돌며 연극을 한다고 알렸다. 안혜경은 "극단을 만든 지 5년 됐다"며 "연극하는 사람들이 배고프단 얘기를 이제 느낄 수 있다. 힘든데 보람 있다. 아는 언니를 보조하는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연관 검색어에 '안혜경 이혼'이 있더라"며 이혼은커녕 결혼도 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성 식구들이 모두 합류한 후 전어구이 먹방을 선보인 안혜경은 김혜림, 신효범과 설거지를 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엄마가 뇌경색에 걸려 편마비가 와서 밥을 안하신지 오래됐다"며 "엄마밥을 못 먹은지 10년 째라 항상 집밥이 그리웠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혜림과 신효범은 "반찬 다 해주겠다"며 그녀의 마음을 다독여 훈훈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기상캐스터로 주목받다 연기자로 전향한 뒤 최근 몇 년간 방송 출연이 뜸했던 안혜경. 그녀의 오랜만의 근황에 많은 팬들은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시골소녀 출신으로 화려한 비주얼과는 달리 소탈한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안혜경. 그녀가 꺼낼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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