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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원조 날씨요정→연극배우 10년차' 41살 안혜경 "배고파 투잡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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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원조 날씨 요정’ 안혜경(사진)이 방송에서 배고픈 연극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MBC 기상 캐스터 출신 연기자 안혜경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안혜경은 “1979년생 양띠로 올해 나이 41살”이라며 “지금은 배우 활동 중”이라고 연령과 근황을 공개했다.

독일 출신의 1세대 외국인 스타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는 “연기가 꿈이었느냐”고 물었고, 안혜경은 ”연극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지 10년 됐다”고 알렸다.

이어 “지금은 군부대 돌면서 특별 공연도 한다”며 “극단 만든 지는 5년 됐는데 마음 맞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극 하는 사람들 배고프다는 얘기를 몰랐는데, 지금은 느낄 수 있다”며 “진짜 힘든데 보람은 있다”며 웃어보였다.

안혜경은 경제적인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극은 투잡 안 하면 못한다”며 “저도 하고 다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MC도 뛰고 행사도 한다”고 부연했다.

언니의 방과 후 수업 보조를 맡아 용돈을 벌기도 한다고도 귀띔했다.

이에 배우 구본승은 “배우로 전업하고 첫 작품을 한 게 언제냐”라고 물었다.

안혜경은 2006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라고 밝히고는 “김국진 오빠가 제 상대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국진이) 진짜 잘 가르쳐주셨고 많이 배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 ‘불타는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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