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KBL 제공 |
전자랜드는 이날 머피 할로웨이(9점)와 셰넌 쇼터(9점)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지만, 김낙현(17점)과 전현우(15점) 차바위(14점)가 활약하며 승리했다. 오리온은 랜드리가 2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전반 43-41로 근소한 리드를 가져간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쇼터가 3점슛과 골밑 돌파로 몸이 풀렸다. 강상재와 김낙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마커스 랜드리가 페인트존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64-59로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쿼터, 이승현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랜드리가 해결사로 나서며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전광판의 점수는 73-71에서 강상재가 두 차례 속공을 성공하며 점수를 77-71로 벌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고, 전자랜드가 승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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