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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김정민 "전 남친 논란, 현실 가혹했다…악플러 고소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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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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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정민이 남자친구와 관련된 아픔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플러스 힐링 토크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정민이 출연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회장 김수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에 위로를 얻는 프로그램.

이날 김정민은 김수미가 국밥집을 오픈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며 직접 느티나무로 만든 도마를 선물했다. 김정민은 근황을 묻자 “수련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지냈다”고 밝혔다.

김수미와 서효림은 김정민의 방문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로 아픔을 겪은 김정민을 옆에서 봤다는 서효림은 “함께 촬영하는 동안에도 그 아픔을 다 겪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워낙에 어른스럽고 철이 들어서 그 힘든 티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와 법정 공방을 벌이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김정민은 “그게 2017년이었다.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내 상상보다 더 가혹했다”며 고개 숙였다.

김수미는 “네 인생에 아주 큰 경험을 한 거다. 이별의 뒤끝을 안 거 아니냐. 큰 아픔을 견뎌냈기에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위로했다.

또한 김정민은 “먼저 이별을 통보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혼재돼 있었다”며 고백했다. 김정민은 악플러 때문에 힘든 마음도 털어놨다. 김정민은 “그동안 관심을 받고 소통을 하는 직업이지 않냐. 악플을 보면서도 악플러를 고소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심한 악플들을 보면서 실망한 팬들과 그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 고민이 된다. 팬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도 내 몫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모든 국민이 다 나를 좋아할 수 없는 거다. 바다에도 밀물과 썰물이 있듯이 주위 시선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사람들이 알아주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민이 남자친구와 관련된 아픔을 담담히 고백한 장면은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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