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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금강불괴' 벌랜더, 사흘 휴식 후 4차전 등판…휴스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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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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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6)가 사흘 휴식 후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휴스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3차전에서 3-10으로 패했다.

2연승 뒤 1패를 당한 휴스턴은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심산이다. 4차전 선발투수로 벌랜더를 예고한 것. 벌랜더는 지난 5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00구를 던지며 7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따냈다. 휴스턴의 6-2 승리를 이끈 활약이었다.

보통 선발투수들은 4~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사흘을 쉬고 등판하는 경우는 포스트시즌이 아니라면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벌랜더는 강철 체력을 자랑하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 '금강불괴'로 불린다. 휴스턴이 벌랜더의 사흘 휴식 후 등판 스케줄을 결정한 이유. 그러나 30대 중반의 노장에게는 무리한 스케줄이 될 수도 있다.

휴스턴으로선 벌랜더 카드를 꺼내든 4차전도 탬파베이에게 내준다면 5차전에 또 다른 에이스 게릿 콜을 투입해 승부를 봐야 한다. 콜은 2차전에서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1 승리를 견인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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