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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위대한 쇼' 이선빈 "송승헌, 조건 상관없이 좋아한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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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위대한 쇼 송승헌 이선빈 / 사진=tvN 위대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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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위대한 쇼' 이선빈이 송승헌을 향한 감정을 넌지시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연출 신용휘)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한 고군분투기가 담겼다.

이날 총선을 127일 앞두고 위대한은 위기를 맞았다. 하필 공천 심사 중에 한탁(정준원)이 친구들과 집단 폭행 사건을 일으킨 것. 한탁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한탁은 "친구들 문자를 받고 갔더니 친구가 쓰러져 있었다. 그냥 갈 수 없어서 119에 신고한 거다. 제발 좀 믿어달라"면서 눈물로 호소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전진당 대표 백수창(송민형), 강경훈(손병호)의 견제가 빠르게 시작됐다. 강경훈은 "위대한의 둘째가 사고를 쳤다니. 빨리 피해자 부모를 만나봐라"며 은밀하게 계략을 짰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 부모는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한탁의 처벌을 촉구했다. 국민 여론 역시 호도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소년법 폐지'까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게 된 것.

이후 기자회견에서 위대한은 "우리 아들이 하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 학생과 말이 다르지만 아들을 믿는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탁이 경찰서에 구금돼 있는 동안 위대한은 직접 증거를 찾으러 뛰어다녔다. 한탁의 동선을 파악했고 근처 주차된 차들의 블랙박스를 찾아나섰다.

그 시각 강준호(임주환)은 정종철(이원종)을 찾아가 "제 선거캠프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종철은 위대한을 의식하며 난감한 기색을 표했다. 하지만 강준호는 "제가 정 작가(이선빈)을 많이 좋아합니다. 저희 가족도 환영하고 있습니다"면서 정종철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정종철은 정수현을 가게로 불렀다. 그러면서 그는 "강 변호사가 널 많이 좋아한다더라. 들어보니 강 의원도 널 엄청 맘에 들어한다고 한다. 넌 어떠냐. 위대한한테 마음 있는 것 모를 줄 아냐"고 운을 띄웠다.

하지만 정수현은 "한눈 팔 여유가 정말 없다. 완벽한 사람도, 가족도 없다. 위대한을 좋아하는 것도 맞지만 멈출지, 더 갈지 모르겠다. 어떤 선택을 하든 위대한의 조건을 보고 하진 않을 것"이라 일축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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