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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RE:TV] '리틀포레스트' 이서진x박나래x이승기x정소민, 어른들도 힘든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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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리틀 포레스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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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리틀 포레스트'에 이별이 찾아왔다.

지난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월, 화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리틀이들과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날 일과를 마친 리틀이들의 부모님이 찍박골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모두 데리러 온 부모님에 반가워하다가도 멤버들에게 안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몇몇의 아이들은 "내일 봐요"라며 이별을 알지 못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더 안타깝게 했다.

박나래가 이한이의 짐을 싸는 것을 도왔다. 이한이는 갑자기 "리멤버 미, 코코 노래 알아요?"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리멤버 미가 무슨 뜻인 줄 알아요?"라고 물었고, 이한이는 "알아요"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나를 기억해줘요 라는 뜻이야. 이한이 평생 기억할게"라고 말했다. 이어 이한이는 영화 코코 OST '리멤버 미'(Remember Me)를 흥얼거렸다.

브룩이 정소민에게 "내가 커서 어른 되면 리틀 포레스트 이모가 될게요"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브룩의 말에 울음을 터뜨리며 쉽게 진정하지 못했다. 정소민은 제작진에게 "내가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들이 좀 있지만, 브룩이가 저렇게 말해줄 만큼 이 시간이 좋았다면 그것이 최고의 선물 같았다"고 털어놨다.

박나래가 떠나는 이한이의 모습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박나래는 "아들이 있으면 이런 기분일까 아무것도 안 바라고 찍박골을 조금 더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이한이가 타는 그네를 밀어줬다.

이승기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든 그네를 타는 이한이에게 선 뜻 다가가지 못한 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승기는 제작진에게 "어른들도 실감 못해요. 우리도 똑같아요 마지막인걸 잘 모르죠"라고 밝혔다.

브룩과 그레이스의 어머님이 그레이스가 이승기를 '뽀로로'의 발명왕 '에디'에 비유했다고 전하며 이승기가 감동했다.

브룩이 떠나기 직전 뛰어와 이서진의 품에 안겼다. 브룩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이서진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이서진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자신이 울면 브룩이 더 울 것 같아다며 "이런 모습 보이면 안 된다고 다짐하며 참았지"라고 털어놨다.

정소민은 아이들을 위한 상장과 함께 손편지를 선물했다. 정소민은 "클 때까지 간직이 된다면 '이런 이모, 시간들이 있었구나'라고 좀 더 기억해 주지 않을까"라며 손편지를 쓴 이유에 대해 말했다. 유진의 어머니는 정소민의 진심 가득한 손편지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룩은 집으로 가는 길 "기뻐서 울었다"며 이서진이 울었다고 부모님께 전했다.

아이들과 같이 이별에 안타깝고 씁쓸해하던 멤버들은 울컥한 마음을 다잡고 아이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리틀 포레스트'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과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으로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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