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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키움 차세대 거포’ 박주홍 “박병호 선배 같은 타자되겠다”[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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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주홍.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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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1차지명 신인선수 박주홍이 앞으로 키움의 간판타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의 1차지명을 받은 박주홍은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박주홍은 장충고등학교에서 3-4번을 오가며 중심타선을 맡은 타격능력이 뛰어난 외야수다. 올해 기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대표 3번 좌익수로 나서며 9경기 타율 3할(30타수 9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박주홍이 팀의 차세대 거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키움은 벌써부터 박주홍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조했다. 박주홍은 “장정석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하라고 하시더라. 하체 두께를 5cm 더 두껍게 해오라고 과제를 내주셨다. 박병호 선배도 잡지 인터뷰를 통해 만났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박병호를 롤모델로 꼽은 박주홍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봤다. 8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9회말 박병호 선배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보고 ‘이럴 때 쳐야 진짜 4번타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로 끝내기 홈런을 치셨다. 역시 4번타자라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박주홍은 “박병호 선배 같은 타자가 되고 싶다. 준비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박주홍을 외야수로 키울 생각을 하고 있다. 박주홍은 “1루수보다는 외야수가 나은 것 같다. 아직 송구가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키움에는 좋은 선배들이 많아서 함께 야구를 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키움은 야구선수로서 성장하기에 최고의 팀”이라고 말했다.

박주홍은 데뷔 시즌 목표로 “일단 1군 경기에서 많이 나서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목표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때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 박주홍은 “내년에 고척돔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팬분들도 야구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내 플레이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메세지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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